도사~
2022년은 도사에게는 특별한 해가 아닌가 싶다, 아주 강한 호랑이 기운이 중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첫 산행은 1월 4일 노고단 상고대 산행을 시작으로 1월 6일 천왕봉에 올랐다.
새벽 2시 집을 떠나 산행길을 나선다. 지리산 산행은 코털도 깎고 간다는 말이 있듯이 배낭의 무게를 줄이지만 줄어들지가 않는다.
얼마 전 천왕봉 산행에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천왕봉 하면 겁이 나고 두려움부터 밀려오지만 타고난 팔자라 다시 천왕봉을 오른다.….
특히 페이스북 친구 손우현 님이 보낸 청송 사과를 새해 천왕 마고 할미한테 하나 드리고 싶고 또 도사가 담고 싶은 청송 사과의 멋진
모습이 눈앞에 선하기 때문,
어제 눈이 내려 천왕봉에 상고대가 피었겠지 욕심을 부린 도사 법계사에 올라보니 모두가 꽝이다. 이나 저나 새해 천왕 할미한테
인사차 올랐기에 마음을 비우고 오른다.….
짐승마저 흔적 없는 길 속도를 조절하며 오른다. 페이스를 잃으면 저번같이 생고생하기 때문에 주변 사항으로 보아 중봉에 갈 이유가
사라져 정상 300m를 두고 천왕샘에서 바람을 피하고 일출 시간을 기다린다. 이사이 등산객 두 분이 도사를 앞질러 오른다.….
10분 정도 더 머물다 정상을 항해 오른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시작한다. 도사가 보내는 천왕봉 일출 첫 방송이다. 일출은 실패지만
그래도 해님은 볼 수 있었다.
멋진 청송 사과 한 장면을 담고 싶었지만, 이번도 실패 그래도 천왕 할미 도사의 정성에 감동하였는지 수묵화의 한 장면을 보여 주고
자신의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이 모습이라도 감사하게 받고 천왕 할미한테 사과 하나 드리고 반쪽은 까마귀 드리고 하나는 도사가 묵고 하산길을 택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