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하늘이 내린 그 약속 가슴에 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벽 산길을 오른다,
누구도 만날 수 없고 볼 수 없는 세상을 보기 위해서 다
혹시 산새나 들새들이 이 모습 훔쳐볼까?
두 눈 부릅떠 고 사방을 살피면서,
정상에 우뚝 서니 지리산 연봉들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솜털 같은 이불을 뒤척거리고 있네.
하늘 아래 땅에서 뿜어내는 불빛은 고난과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 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가난한 영혼의 불빛들.
삶을 위해 속세에 찌들고 시달린 내 영혼을 위로하며 희망
이란 아름다운 약속 하나 믿고 나는 세상 속으로 걸어간다.
반짝이는 별빛 같은 맑은 영혼의 마음을 깃발처럼 펄럭이며
이름 모을 저곳을 향해 뛰어내리고 싶다.
사진 촬영 2022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