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젖어
월요일 오후 이곳 경기도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분명 장마가 그쳤다 했는데...
물러 갔던 장마가 난데 없이 몰려 오는걸 보니
멍 때리기 쉽상인 날 이네요
대통령 유세가 한창이던 1956년 당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해공 신익희 선생께서 호남선 열차를 타고 선거 유세를 가던 중
갑자기 세상을 떠납니다.
밝혀진 바는 없지만 "심장마비다"아니다"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이승만이 꾸민 계략이다 등등 장안에는 무성한 소문만 파다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비 나리는 호남선이란 노래는 공전의 히트를 하였고
호남인들의 한과 회한이 담긴 이 노래는 국민 가요가 되었습니다.
5일 간의 휴가 중 오늘이 4일 째 비까지 내려 울적한데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옛 생각도 많이 나고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친구도 생각이 납니다.
모쪼록 염천 팔월 건강 조심 하시고 멋진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진속에서 보이는 월출산 정상의 참 나리는
어느 못 된 인간의 탐욕으로 꽃대가 댕강 뽑혀져 나가
금년에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사진인의 한 사람으로써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용서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 그 인간
정말 개 만도 못한 놈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없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