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2022년 9월 9일 여명 빛이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 천왕봉 새벽어둠 속에서 어떤 여인이 얼굴을 내민다.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차미숙 사진 작가님 우리나라 여성 산악 사진작가로서는 최고라 해도 하나도 손색이 없는 분이며 특히 지리 99 출신에
지리산의 역사에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작가다
문학인으로 통영 출신 박경리가 있다면 우리나라 산악 사진 최고의 작가로서는 차미숙 님이 통영 출신이다.
차미숙 작가님과 “여명”과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으로 차미숙 작가님과의 인연은 지리산 만복대.
이날 역시 이런 새벽 누군가 불쑥 나타나 놀란 적이 있다. 이때만 해도 지리산 만복대에서 사진을 담는 사람은 차미숙 작가와 여명을 비롯해
3~4명 정도 아직 만복대가 세상에 얼굴을 내밀기 전이다.
이후 약 12년 전 여명이 만복대 사진을 발표함으로써 대한민국 진사님들 국민 포인트가 되어버렸다. 이런 이후로 차미숙 작가님에게 엄청 많은
비난과 비평을 당해야만 했던 여명이다.
이런 지리산의 역사를 간직하고 생활해 오다 이번 천왕봉에서 다시 만났다 7년 만인 것 같다. 모처럼 만났지만 서로 바쁜 관계로 인증사진 하나
담고 제 갈 길을 가야만 했고
저는 우연히 서울에 있는 ㈜ 한국 종합건축사무소 박 병열 건축시공 기술사(감리단장) 전무님을 만나 지리산 얘기를 이어가다 뱀사골 와운 마을까지 가게 된다.
박 병열 감리단장님 올해 나이 78세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아직도 지리산을 누비고 다니며 네팔까지 갔다 오신 산꾼이다.
이번 추석 연휴를 지리산에서 꼬박 지새우다 어제 전남 목포 현장으로 떠났다. 서울 출신에 국립경주 박물관 등 굵직굵직한 문화건축물 시공을
감리했고 한국전력 SK 등 대기업 출신이다.
이번 현장 역시 신안군에서 발주한 문화건축물 시공을 관리 감독하고 있단다.
우연히 “여명” 달력 얘기가 나와 큰 도움을 주시고 본사 사장님께 보고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 주겠단다.
하늘이 내린 인연의 법칙에 따라 우리의 삶은 이렇게 이어가는 게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