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유리새
-십수년 탐조중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늘상 보아온 장소-
한참 사진을 담는데 스르륵 뱀이 올라가더라고요
앞뒤 돌아볼 겨를도 없이 손에 잡히는 작대기 하나 들고 달려갔는데
둥지옆 바위틈새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이것 저것 사용해서 바위사이를 빈틈없이 막았는데
그것도 부족했나 봅니다
아직도 너무나 어린유조들이 불쌍하지만
먹이사슬이니 어쩔수 없다 여기며 자위해 봅니다
산속이 아니라 농로나 풀이 자란 임도나 공원 산책로에도 뱀이 많더군요
조심하셔야 되겠습니다
뱀이 올라간 파일은 지인이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