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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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xwaUCj-37c 클릭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올해는 여러 가지 바쁜 일정과 날씨 탓으로 꽃의 개화 시기를 놓쳐 모양새만 담아 왔습니다
특히 광릉요강꽃과 약난초는 늦어도 너무 늦었네요. 그나마 복주머니 석 곡은 제때 만났고 처녀치마는 좀 빨랐지요
세상에 쉽게 담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입에 화근 내가 나도록 산에 올랐지만, 때론 안갯속을 헤매다 운동만 열심히 하고 하산 
수도 없이 한답니다.
이럴 때는 두 다리가 휘청거려 넘어지고 땅바닥에 엉덩방아를 찔 때면 정말 위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누구는 사진이 가장 쉽다고 합니다. 그래 인물사진이나 찍고 바닥을 찍으면 쉽지만, 전쟁 사진이나 저 같은 사진은 목숨을 걸어야 
담을 수 있는 것들이 한두 장이 아닙니다.
귀한 사진은 그렇습니다. 누군가 목숨을 걸었기에 세상에 나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누가 뭐래도 사진보다 힘든 예술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