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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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6일 새벽 오랜만에 노고단에 오른다. 제가 지리산을 매일 오르지만, 노고단은 1달에 2번 정도 오른다고 할까?
지리산 연봉 중 그나마 지도상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봉우리는 22개가 있다 다들 1,200고지 이상이다 
이렇다 보니 노고단 1개월에 2번이면 정말 많이 오르는 편이다. 이날은 연휴 휴일이라 많은 등산객이 노고단을 찾았다.
중간쯤 오르니 내 친구 구례 산수유마을 노고단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정영혁 대표가 손님들을 모시고 산행을 안내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인사를 나누고 오늘 사항이 좋으니 빨리 따라오라 하고 먼저 앞서 올랐다.
정상에 올랐지만, 노고 할미는 하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약 50명의 등산객이 아침 일출을 기다리지만, 노고는 잠시 안갯속 해님 얼굴만 
보여주고 정상은 다시 안개 속으로 잠기고 만다.
다들 아쉬움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어떤 이는 한숨을 쉬고 운해 한번 보려 서울에서 왔는데 어떤 이는 저보고 하늘 
문이 열릴까요? 묻는다. 하늘 문이 열릴 거라고 가르쳐 준다,
그러나 40분이 지나도 하늘 문이 열리지 않을 것 같고 추위로 다들 하산길을 택한다. 내 친구 정영혁 대표는 손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산길을 택하고 오로지 나 혼자 하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6시 30분경 노고 할미는 자기 모습을 보여주던 날,